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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0년 뒤 화성시 미래 모습 꿈꾼다” 정명근 시장 공약 실천 로드맵 조명
  • 김시창 기자
  • 등록 2025-08-29 22: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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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A뉴스=김시창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0년 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정명근 시장은 자율주행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산업을 핵심 축으로 한 ‘첨단특례시’ 전략을 통해 화성을 글로벌 혁신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제조 중심의 공장도시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정 시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분야는 ‘미래형 이동수단 상용화’다. 화성시는 오는 2027년까지 국비 740억 원을 포함한 대규모 지원을 기반으로 남양읍, 새솔동, 마도산업단지 등에서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주요 적용 분야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유차량, 도로 유지·관리, 사고예방 순찰 서비스 등이다.

 

또한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 전용 전기차 공장 건설, 스마트운송 플랫폼 구축 등과 맞물려 화성은 자동차 생산지를 넘어 ‘미래차 시험의 장(Test Bed)’으로 자리매김한다. 더 나아가 UAM 상용화 역시 큰 축이다. 연구소·생산기반을 보유한 완성차 기업과 협력해 기체 개발에 나서고 국제테마파크 등 대규모 도시개발 과정에서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성은 도로와 하늘을 아우르는 미래 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을 꿈꾼다.

 

AI와 반도체는 화성의 또 다른 성장 엔진이다. 시는 이미 어린이 보행안전 시스템을 초등학교 현장에 적용해 스쿨존 교통사고 위험을 AI 기술로 예방하고 있다. 버스·택시에 장착된 장비와 GPS를 연동한 실시간 도로관리체계도 도입해 포트홀이나 낙하물 등 돌발 상황을 즉시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대응한다.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전 공공서비스에 확대 적용해 행정의 질과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투자기업과 간담회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의 HPC(고성능컴퓨팅) 센터와 글로벌 장비업체 ASML·ASM,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투자 확대에 발맞춰 클러스터 확장을 가속화한다.

 

정 시장은 “입지·인허가·기반시설 전방위 지원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며 “기업에는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시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 시장은 20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를 조기 달성했으며,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행정조직의 ‘대개조’를 통해 미래 전략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AI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모빌리티 전략팀과 공공드론팀 등 신기술 기반 조직을 촘촘히 구성했다. 이는 기업과 시민 성장을 견인하는 ‘지원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의미한다. 향후에는 첨단산업 특화지구 지정, 산업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 행정조직을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첨단산업 성장과 더불어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방점을 찍고 있다. 정 시장은 “첨단특례시와 기본특례시는 양립 가능한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 기조인 ‘기본사회’를 화성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상교통, AI 교육, 햇빛연금, 난임치료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사회안전망을 관리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공공일자리도 확대하는 등 포용적 도시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이처럼 정 시장은 자율주행·UAM·AI·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특례시 전략과 누구나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본사회 모델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각오다. 이로써 화성을 첨단기술과 인간다운 삶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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