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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산본신도시 재정비 등 네 가지 시정운영 발표
  • 김시창 기자
  • 등록 2026-01-15 2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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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A뉴스=김시창 기자]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노후화된 도시 이미지를 벗고 주거·교통·산업·청년 정책을 아우르는 미래도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5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시정운영 목표와 주요 추진 과제를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 시장은 먼저 군포가 그동안 노후 주거환경과 단절된 교통 구조로 인해 기성도시 이미지에 머물러 왔다는 점을 언급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설계했다. 특히 청년과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통해 인구 활력을 높이고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2026년 시정운영을 네 가지 축으로 추진한다. 첫 번째는 주거환경 개선 촉진이다. 산본신도시 재정비를 포함한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이 절차에 따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나아가 사업 전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기준과 원칙을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 시장은 정비사업이 갈등이 아닌 도시 재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시가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미래도시 군포의 기반 구축이다. 철도 지하화와 관련해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한다. 아울러 금정역 통합개발은 협약 체결 이후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환승체계 개선과 종합 개발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대야미역 하부역 확장 등 광역교통 현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향후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울 남부기술교육원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생활공간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 축은 경제활력도시 조성이다.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당정동 공업지역은 바이오 R&D 중심의 산업 구조로 전환해 신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 강화, 지역화폐 운영을 통한 소비 촉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등 골목상권을 살리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의 기초 체력을 다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 구현이다. 시는 청년공간 ‘플라잉’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진로·취업·창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돌봄과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돌봄 연계 지원을 강화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체계를 보완해 나간다. 또한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과 AI 핫팩 자판기 ‘군포 핫뜨거’는 운영 효과를 점검한 뒤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 시장은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계획을 구체화해 시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의,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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